본문 바로가기
여행/성지순례

몬테 다 고소/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산티아고 9일차

by 람쥐땡땡 2024. 6. 26.
728x90
반응형

 일자 : 2024년 5월 23일(목)
코스 :  몬테다 고소 →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순례지도 (출처: 대한민국 산티아고 순례자 협회)

숙소에서 전용버스를 이용하여 몬테 도 고소에 도착하여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5km) 를 걸었습니다

몬테 도 고소의 희망의 언덕(다시 힘내는 곳)에
두 순례자의 동상입니다
순례자 동상의 시선를 따라 가보면
언덕아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가 보입니다
 어떤 순례자가 신발을 벗어 놓고 갔네요.
누구를 위해 남긴 신발일까요?
자신을 위해 수고한 신발에 대한 고마움으로 의미있는 곳에 남김?
누군가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 대한 배려?
어찌되었든 남겨진 신발에 따스함이 느껴집니다.

제주 올레길과의 상호 교환 구간 설정 기념비로
산티아고 순례길에 놓인 돌하루방입니다.
제주올레길 1코스에도 
산티아고 문양을 내건 구간을 두어
상호 교환 겯기 여행을 설치하였습니다.

몬테 도 고소 언덕을 벗어나고
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마지막 표지석이 보이네요

 

 

밑창이 분리된 신발을
메달로 걸어 두고 간 순례자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도착을 앞에두고
순례여정 동안에서
비움을 얻고 가는 걸까요?

 

 

산티아고 순례길의 상징인 조가비 문양이네요
산티에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100m  거리에
있음을 알려줍니다
 
산티아고 순례자들의  길을 안내하는 표지석과 
곳곳의 이정표에도 흔히 볼 수있는 
가리비 조가비 문양은 
순례자들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가리비 조가비 문양의 전설은
포루투칼 기사가 아리아 플라비아에 
다 달았을 때에 
성 야고보 성인이 빛나는 모습이 나타났고, 
그 빛에 놀라 말이  발을 헛디디는 바람에
기사는 바닷물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포루투칼기사는 가리비조가비에 
안갠  채 물속에서 솟아 올라
구조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로 가리비 조가비는
산티아고 순례의 상징이 되었다고 합니다.

기념품 가계들과 
마을의 모습입니다
윗층 아랫층 베란다에 큼직한 인형이 재밌네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성당 뒷쪽이 보이네요

산티아고 콤포스텔라 대성당 전경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은
예루살렘의 성묘교회,
로마의 성 베드로 대성당과 함께 세계의 
그리스도교 3대 순례지에 속합니다.

웅장한 제대입니다
제대 중심에 야고보 성인의 성상이 있네요
12시에 순례자 미사에 참례를 하기 위해
1시간 전부터 성전에서 자리를 잡고 기다렸습니다.
미사는 각 국 여러 나라 신부님들의 합동 미사로
라틴어로 시작하고 영어로 한국어(지도신부님)로
미사전례에 따라 
  경견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성모상과 지하통로 입구
성야고보 성인의 무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는 야고보 성인의
무덤위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제대를 중심으로 왼쪽으로 돌아 성당중앙의 지하 
좁은 통로로 들어가면 야고보 성인이 모셔져 있고
계단을 올라 쭉 따라들어가면 
제대의 야고보 성인의 뒷 모습에
손을 대고 잠시 묵상을 할 수 있습니다.

고해소입니다
면담 고해성사를 하고 있네요

미사름 마치고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부근의 식당에서 
어린 양고기에 와인을 곁 들여
일용한 양식으로  주심에 감사하며
식사를 했습니다
양 특유의 냄새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연하고 부드러운 양고기에 
피망절임과 함께 맛있게 먹었네요
웨이팅 줄이 꽤 길게 서 있었어요
저희는 미리예약하고 가서 기다리지 않았지만.

점심 식사 후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 광장에서
자유시간에 산티에고 순례길의
종점 표지석에 손자국을 남겨봅니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오보라도이로 광장
산 프로크투오스 성당

순례자 증명서를 발급 받는 곳 아래 쪽에
바로크 양식의 근사한 
산 프로크투오스 성당이 있습니다
건물 사이로 멀리 대관람차도 보이네요

순례자 증명서를 받는 곳

순례자 증명서를 받는 곳과 순례자 완주증입니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 앞
오브라도이로 광장의 만남의 장소에서 출발하는
시티투어 꼬마 기차로
산티아고 시내를 둘러 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오전 10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소요시간은 약 45분 탑승요금은 6유로입니다.
 
4일동안 산티아고 도보순례 여정을 거쳐  도착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
중세시대의 웅장한 건물과
아름다움에 벅찬 감동의 날이었습니다.
순례자 증명서도 받고
미사 참례도하고
무엇보다 이곳에의  머뭄 자체가 
소중한  많은 날 중에
그 날이었음에 감사하며 
오래 기억되고 잊지 못할 순간으로 남을 것입니다.
오늘의 기쁨을 가지고
내일 맞이할 파티마를 기다려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