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 성모마리아 대성당은
'영혼의 건축가'라 불리는 스위스의 건축가
마리오 보타가 설계하였다고 하네요
50m 높이의 타워는 건물 내부에서 하나로 합쳐져
빛의 제대를 이루며,
미사를 봉헌하는 동안 타워꼭대의 천장을
통해 쏟아져 내리는 빛을 볼 수 있으며
하지즈음에 절정을 이루어
천사의 날개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한 시간마다 '아베마리아'가 울려퍼지고
7개 미사의 종은 미사의 시작과 끝을 알린다고 하네요
2층 대성전으로 오르는 양측의 계단이 있고
오른편에는 성물방이 있네요.
중간 계단으로 내려오면 소성당이 있습니다
대성전 입구와 남문으로 나가는 문이 있는 통로 입니다
그 통로에 세례대가 있네요
십자가에 못 박힌 순간
살아계신 모습을 표현한 예수님의 얼굴입니다
이탈리아 조각가 줄리아노 반지의 작품으로
낯설은 느낌이지만
강열하면선도 걱정스러운 시선의 눈빛에 멈칫해지네요.
최후의 만찬과 주님탄생예고, 엘리사벳 방문의
그림도 줄리아노 반지의 작품입니다
아크릴 판을 두개로 붙여
앞모습과 뒷 모습을 함께 표현한
독특한 그림입니다.
역사와 현재성을 함께 담은 작품이라고 하네요
주님탄생예고, 엘리사벳 방문의 그림과
제대 중앙 성모자상입니다
성모님의 치맛자락에 메달린 아기예수님
귀엽네요.♡
똑같은 모자상이 촛불기도대와 소성당에도 있어요
8개의 성모님의 채플입니다
아직 3개의 채플에는 성모상이 없네요
너무나 아늑해서 성모님과 함께
그냥 가만히 있기만 해도 기도가 되는 공간입니다.
성모님의 채플벽에 걸린
겟세마니 동산, 골고타, 나사렛 성모 영보동굴, 예수님 무덤 등에 있던 돌입니다.
35년간 이스라엘 성지 소임을 담당하신 안선호 베다 (1924-2012)신부님이
이스라엘 성지의 중요한 장소들을 수리할 때 나온 돌을
간직하고 계시다가 성모은총성지에 기증해 주셨다고 합니다
소성당제대입니다.
예수님상과 성 모자상입니다.
제대의 벽은 한지로 독특한 방식으로 제작되었고
예수님 상은 15세기 나풀리에서 제작된 것이라고 하네요
성체조배실과 정원에 수도사 동상입니다
성체 조배실은 현재는 이용하지 않네요
병인박해 때 이곳에서 순교한 천구교 신자들의 순교비입니다,
순교자
김필립보와 박마리아 부부.
김흥서 토마스.
정 필립보
남양성모성지 경당입니다.
순례자들이 성체조배 시간에 머물러 있네요
통창너머에 십자가를 두고 큰 감실이 있습니다.
닫혀 있던 감실 문이 열리면서
자비의 성모님이 성체를 감싸고 있는
형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성체를 마주하는 거룩한 시간이었습니다.
항공 으로 보면
남양성모성지 묵주기도 길이
블라디미르의 성모 (자비의 성모) 이콘의 형상이라고
설명되어 있네요
묵주기도의 시작점과 끝 지점입니다
20단을 바칠 수 있는 길이라고 하네요
남양 성모성지에서의 머뭄의 은총에 감사하며
촛불을 밝히고
오늘의 순례 여정을 마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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